이것도 출판이라고... 처음 이 책 제목을 들이밀었을 때 더라인북스 대표님은 난색을 표했습니다. 너무 자조적이고 쭈구리 같은 제목이긴 하죠. 하지만 당시의 저는 (지금도 크게 다르지 않지만) 매우 자조적이고 상쭈구리였습니다. 그래서 매일 '이것도 출판이라고 할 수 있나?'와 '이것도 출판이지!'를 오가며 책 곁에서 일을 하고 있었죠. 다른 제목도 몇 개 떠올려 봤지만 마음에 차지 않았어요. <민디 프로젝트> 소개하러 간 알라딘 미팅에서 MD님께 이 책 제목 어떠냐고 묻기도 하고 <슬프니까 멋지게, 애나 언니로부터>의 옮긴이인 민희 님께(이름이 같습니다) 제목 시안을 보여드리며 의견을 묻기도 했죠. 그때 민희 님의 단호한 표정과 목소리가 여전히 생생합니다. "이 제목이에요!" 그 단호한 목소리가 갈팡질팡하던 저의 마음에 쐐기를 박아넣었습니다. (다행히 더라인북스 대표님께서도 설득당해(ㅎㅎ) 주셨어요. 다시 한번 감사합니다.)
5,000부 팔아보겠다는 저의 패기 넘치는 말에 1쇄로 2,000부를 찍은 <이것도 출판이라고>는 아직 1쇄를 다 팔지 못했습니다. 한데, 제 느낌이지만 이 책은 판매부수에 비해 서평이 상당히 많은 책이라고 생각해요. 서평 이벤트를 한 것도 아닌데 해마다 조금씩 조금씩 후기가 늘더라구요. (네, 주기적으로 책 제목 검색합니다.)
좋은 점도 안 좋은 점도 솔직하게 담긴 후기들이 너무 감사합니다. 저에게 출판은 수신인을 알 수 없는 편지를 보내는 것과 비슷해서(마케팅을 잘 하려면 이러면 안 된다고 하지만) 병 속에 쪽지를 담아 망망대해 바다에 띄우는 느낌이거든요. 그런데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내 쪽지를 발견했다니, 그리고 자신의 생각을 글로 남겨주었다니, 대큰감동이죠. 그중에서 책을 다 읽고 나면 '이것도 출판이라고...쯧쯧'으로 읽혔던 제목이 '이것도 출판이라고!!'로 바뀐다는 후기가 기억이 납니다.
출판 초창기에 여러 일을 맡겨주시고 책까지 내주신 더라인북스와의 5년 계약이 끝나서 이제 이 책의 운명을 결정해야 할 시간이 왔습니다. 처음엔 내용 그대로 표지만 바꾸어서 낼까, 하고 가볍게 생각했는데 점점 생각이 많아집니다.
- 지금 읽기에도 괜찮은 내용일까?
- 만약 개정한다면 어떤 내용을 넣고 빼는 게 좋을까?
- 일러스트와 사진은 그대로 넣을까?
- 제목을 그대로 가는 게 맞을까?
- 디자인과 물성으로 책의 매력을 살릴 방법은 무엇이 있을까?
제가 쓴 책이기도 하고 쓴 지 시간이 지난 글이기 때문에 다른 사람들의 의견을 많이 많이 들어보고 싶었습니다. 이 책을 쓴 후 <미래가 물었다 잠시 시간 되냐고>로 저를 인터뷰해주었던 헬북 님과 함께 편집회의를 하면 재밌겠다는 생각에까지 닿게 되었어요. 회사 사람끼리는 아니지만 편집회의는 할 수 있잖아요? 우리에겐 '책덕 참견회'가 있으니까요.
참견하고 싶어 입이 근질거리는 분들을 모십니다. 그냥 떠오르는 거 다 말씀하셔도 됩니다. 다 듣고 결정은 제 마음대로 할 테니 편하게(?!) 얘기해 주세요. 솔직히 편집자분들... 책 기획하며 상상의 나래 펼칠 때 젤 재밌잖아요! 같이 저 먼 우주 끝까지 날아가 봅시다.
일시: 7월 22일 화요일 오후 7시
장소: 책덕 다용도실
인원: 최대 8명(신청자가 없어도 진행합니다.)
진행: 헬북 @whatthehellbook
참가비: 20,000원(<이것도 출판이라고> 책을 드립니다. <몇 부 안 남았음)
#열린편집회의 #책덕다용도실 #이것도출판이라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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프로그램 시작 2일 전: 50% 환불
프로그램 시작 1일 전: 40% 환불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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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것도 출판이라고... 처음 이 책 제목을 들이밀었을 때 더라인북스 대표님은 난색을 표했습니다. 너무 자조적이고 쭈구리 같은 제목이긴 하죠. 하지만 당시의 저는 (지금도 크게 다르지 않지만) 매우 자조적이고 상쭈구리였습니다. 그래서 매일 '이것도 출판이라고 할 수 있나?'와 '이것도 출판이지!'를 오가며 책 곁에서 일을 하고 있었죠. 다른 제목도 몇 개 떠올려 봤지만 마음에 차지 않았어요. <민디 프로젝트> 소개하러 간 알라딘 미팅에서 MD님께 이 책 제목 어떠냐고 묻기도 하고 <슬프니까 멋지게, 애나 언니로부터>의 옮긴이인 민희 님께(이름이 같습니다) 제목 시안을 보여드리며 의견을 묻기도 했죠. 그때 민희 님의 단호한 표정과 목소리가 여전히 생생합니다. "이 제목이에요!" 그 단호한 목소리가 갈팡질팡하던 저의 마음에 쐐기를 박아넣었습니다. (다행히 더라인북스 대표님께서도 설득당해(ㅎㅎ) 주셨어요. 다시 한번 감사합니다.)
5,000부 팔아보겠다는 저의 패기 넘치는 말에 1쇄로 2,000부를 찍은 <이것도 출판이라고>는 아직 1쇄를 다 팔지 못했습니다. 한데, 제 느낌이지만 이 책은 판매부수에 비해 서평이 상당히 많은 책이라고 생각해요. 서평 이벤트를 한 것도 아닌데 해마다 조금씩 조금씩 후기가 늘더라구요. (네, 주기적으로 책 제목 검색합니다.)
좋은 점도 안 좋은 점도 솔직하게 담긴 후기들이 너무 감사합니다. 저에게 출판은 수신인을 알 수 없는 편지를 보내는 것과 비슷해서(마케팅을 잘 하려면 이러면 안 된다고 하지만) 병 속에 쪽지를 담아 망망대해 바다에 띄우는 느낌이거든요. 그런데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내 쪽지를 발견했다니, 그리고 자신의 생각을 글로 남겨주었다니, 대큰감동이죠. 그중에서 책을 다 읽고 나면 '이것도 출판이라고...쯧쯧'으로 읽혔던 제목이 '이것도 출판이라고!!'로 바뀐다는 후기가 기억이 납니다.
출판 초창기에 여러 일을 맡겨주시고 책까지 내주신 더라인북스와의 5년 계약이 끝나서 이제 이 책의 운명을 결정해야 할 시간이 왔습니다. 처음엔 내용 그대로 표지만 바꾸어서 낼까, 하고 가볍게 생각했는데 점점 생각이 많아집니다.
- 지금 읽기에도 괜찮은 내용일까?
- 만약 개정한다면 어떤 내용을 넣고 빼는 게 좋을까?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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- 제목을 그대로 가는 게 맞을까?
- 디자인과 물성으로 책의 매력을 살릴 방법은 무엇이 있을까?
제가 쓴 책이기도 하고 쓴 지 시간이 지난 글이기 때문에 다른 사람들의 의견을 많이 많이 들어보고 싶었습니다. 이 책을 쓴 후 <미래가 물었다 잠시 시간 되냐고>로 저를 인터뷰해주었던 헬북 님과 함께 편집회의를 하면 재밌겠다는 생각에까지 닿게 되었어요. 회사 사람끼리는 아니지만 편집회의는 할 수 있잖아요? 우리에겐 '책덕 참견회'가 있으니까요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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프로그램 시작 2일 전: 50% 환불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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요런 것도 있어요


